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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식 선생님은 사르트르의 다음 말을 인용하며 자신을 납골당을 지키는 '묘지기'라고 일컫습니다. "대부분의 비평가들은 그다지 복을 받지 못한 사람들이고, 절망하려는 순간에 묘지기의 조용한 일자리를 찾아낸 그러한 종류의 사람들이라는 것을 상기해야 한다. 묘지가 평화로운지 어떤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서재보다 더 기분 좋은 곳은 없다. 서재 속에는 죽은 사람들이 있다..." (정윤희, 2012). 죽은 자들이 남겨놓은 책을 붙든 납골당의 '묘지기'라... 노학자의 덤덤한 이 말씀에 제 입이 또 한번 다물어집니다. 직접 뵙지 못해도.. 한결같은 삶을 사신 노학자들을 책으로 뵐 때 참 감사하고 또 설레입니다. (2013년 4월 9일, 페이스북)
04-23
오늘 이곳 시간 저녁부터 3월 31일까지 페이스북과 트위터 글쓰기 중단합니다. 좀 늦었지만 Lenting 시작합니다. 몇가지 욕망을 내려놓습니다. 그렇게 해보고 싶습니다. (2013년 2월 21일, 페이스북)
04-09
"언어의 세계에 중립은 없다...쉬운 글을 선호하는 사회는 위험하다. 쉬운 글은 내용이 쉬워서가 아니라 이데올로기여서 쉬운 것이다..."  (2013년 2월 20일, 트위터)
04-09
오늘은 특별한 날입니다. 몇 주동안 마음이 힘들어 일상이나 감정이 들쑥날쑥했는데 오늘 저녁에 요한복음 21장 성경공부를 마치고 차를 타고 오면서 문득 제가 박사논문을 쓸 때 요한복음을 읽었던 생각이 또렷하게 났습니다. 

새로 산 빨간색 커버의 NLT 성경책에 줄을 그으며 요한복음을 읽었는데 밤을 새며 텅빈 조교실에서 혹은 공대 도서관 등을 오갈 때 낡은 토시바 노트북 옆에 놓여진 성경책이 생각납니다. 당시에 재정적으로도 힘들고 해서 박사논문을 서둘러 마치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진척이 없었는지 항상 요한복음을 펴두고 (왜 요한복음인지는 생각나지 않습니다) 한절 읽고 논문 쓰고, 막히면 다시 한절 읽고 논문 쓰기를 반복했습니다. 

오늘 성경공부할 때 “그것이 너와 무슨 상관이 있겠느냐? 너는 나를 따르라.”(요 21:22) 말씀에 가슴이 먹먹해졌는데 컴컴한 밤에 운전하고 오는데 자꾸 어디선가 ‘아무 걱정 말고 나를 따르라’라고 말씀이 들리는 것 같았습니다. 가슴이 뜨거워졌습니다. (2013년 2월 20일, 페이스북)
04-09
1.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진 모든 사람은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할 것이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너희는 내 멍에를 메고 내게서 배우라. 그러면 너희 영혼이 쉼을 얻을 것이다.”(마 11:28-29). 심리학이든 사회학이든 세상의 학문은 신앙 가진 자의 유약함과 삐뚤어진 마음을 끊임없이 고발하지만 그 무엇보다 복음만큼 내 마음을 위로한 것은 없었다. 

2. 크리스쳔임은 세상에서 나를 참 불편하게 하고 난 대학 안에서 바보처럼 느낄 때도 있지만 복음을 떠날 수 없다. 새 학기엔 아침 기도, 취침전 QT, 주중 성경공부를 새롭게 실천하고 싶다. 

3. 기독인이 되면 많은 경우 기복을 좇으며 열심을 다한다. 그러나 나는 열심히 살지 말자고 계속 다짐한다. Ken Gire '묵상하는 삶' 124쪽에 이런 구절이 나온다. “문제는 마르다의 준비가 아…
04-09
개신교의 원로이면서 탁월한 역사학자인 이만열교수님. 보수교단에서 성장하셨지만 이기심과 만사형통론에 취한 교회를 거침 없이 비판하시는, 무엇보다 여전히 매일 1시간을 성경읽기와 기도로 묵상하시는 당신의 삶을 존경합니다. 단군의 역사까지 해독할 수 있는 당신의 지성과 영성을 존경합니다. http://well.hani.co.kr/4891 (2013년 2월 17일, 페이스북)
04-09
1. 이성과 종교. 유럽의 계몽주의자들이 그토록 낙관한 이성은 신화가 되어 근대사에서 차별과 전쟁과 같은 폭력으로 귀결되곤 했지만 종교 역시 이성의 세계관에 저항하여 점점 근본주의적 경향을 갖고 있다. 지구촌 곳곳이 이성주의든 종교든 근본주의자들이 넘치고 있고 절충적 해결점을 찾고자 하는 사람들은 양쪽 진영에서 비아냥을 받는 분위기이다.

2. 전통적 억압에서 자유와 평등을 주창하고 보편적 인권을 호소한 모더니즘은 권력, 제국주의, 가부장제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포스트모더니즘, 포스트페미니즘 등이 모더니즘의 역사를 흠집냈고 보편성이나 동일성보다는 다양성과 차이를 강조했다. 그러나 서구의 근대적 잣대로 역사를 제단하지 말자는 논점은 한편으로 문화상대주의자 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 원리주의자의 권력을 돕게 된다. 쉽게 말해 개고기를 먹든, 체벌을 하든 다양성과 전통을 존중하자고 주장한다.

3. 언어능력을 평가하고 정책을 계획하는 내 연구분야도 이러한 논쟁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물론 절대 다수는 심리측정학이나 인지에 주목하는 언어이론으로 서구의 모더니티 유물을 그대로 수입해서 언어를 가공하고 교육을 실행한다. 숲은 보지 못하고, 참나무 대나무 가리는 연구를 하다가 국가나 기업에서 불러주면 만들어 왔던 것 또 다시 만들면서 하던 일을 중단 없이 계속한다…
04-09
누군가로부터 고통받고 있는 분들과 나눕니다. "우리는 삶을 억누르는 사람을 두려워합니다... 그들에게 영혼과 신앙을 빼앗기지 마십시요. 육체는 죽여도 영혼을 죽일 수 없는 사람들을 두려워 마십시요."  http://www.youtube.com/watch?v=XQEB09Ak87c (2013년 2월 17일, 페이스북)
04-09
'인문학과 사회발전'의 주제로 2월 21일 경제인문사회연구회에서 2012년 인문정책연구과제에 대한 성과발표회가 열립니다. 저는 미국에 있는 관계로 참여하지 못합니다. 장소: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 후원: 문화일보, 한국인문학총연합회 (2013년 2월 16일, 트위터)
04-09
1년 전 중학교 입학식 날에 실행되는 영어시험 보도기사입니다. 올해는 어떤지 궁금합니다. 시험이 돕는 손이 아닌 훈육의 도구로 커가는 곳엔 언어를 통해 우리들이 함께 성장하긴 힘듭니다.  (2013년 2월 13일, 트위터)
04-09
서울시 공무원 영어면접시험, 기술직 포함 모든 직군으로 확대.  (2013년 2월 13일, 트위터)
04-09
서울신문의 NEAT 공부법 기사. 지금의 토익공부 문화처럼 이제 NEAT-테크노폴리가 시작됩니다. 대중매체는 영어, 영어공부=NEAT시험준비 담론을 계속 전할것입니다.  (2013년 2월 13일, 트위터)
04-09
이명박정부의 국가수준학업성취도평가정책에 관한 찬반 기사..   (2013년 2월 13일, 트위터)
04-09
"반대는 한 이념의 본질과 논리를 제대로 이해하는데서 출발한다. 완곡한 은유를 일삼고 분명한 입장 없이 표류하는 사람들로부터는 진정한 반대가 나오지 않는다." (Murray Bookchin의 다원주의, 상대주의 비판 글 중에서) (2013년 2월 13일, 트위터)
04-09
4살짜리를 하루종일 학원으로 과외로 돌리고 명문대를 보장한다니?부모욕심이 아이를 망친다를 실감합니다. [네이버] 뉴스 : 월1000만원… 먹이고 재우고 ‘명문대 보장’   (김명신, 2013년 2월 12일 트윗글 중에서)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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