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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이 "작년 예비시행을 마친 NEAT 시험이 시작 단계이고, 교육여건이 성숙되지 않은 점을 고려하여, 경찰채용시험으로 도입하는 방안을 보류하게 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당연한 결정이죠. 언어시험 기반의 정책은 이처럼 늘 미숙합니다. (2013년 1월 19일, 페이스북, 트위터)
04-09
45만원 주고 토익 885점 확보. 토익-텝스 부정사건 기사. 잡힌 사람만 기사에 나올 뿐 문제는 사실 더 심각하죠. 이건 막을 수 있는 범죄입니다. 언어를 언제까지 시장 논리로 다룰건가요? 언어는 권리입니다.  (2013년 1월 18일, 페이스북, 트위터)
04-09
(1)  경찰 채용에 NEAT 1급시험이 대체시행될 예정. 수험생들은 낯선 시험에대한 정보가 부족하다고 아우성. (2)경찰 학원들은 NEAT준비반은 커녕 "기초영어를 공부하면 NEAT든 뭐든 문제될것 없"다. 교과부는 “경찰채용에 활용될 NEAT1급은 토익에 비해 어려울수있지만 경찰청에서 자체적으로 합격점수를 조절.. 문항샘플 공개 등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을것(3) 막 만든 특정 시험이 공무원채용에 서둘러 사용되어야 하는 이유는? 그 시험을 통해 뭘 평가하는지? 정책입안자들이 수험자라면? 기초능력만 있으면 어느 시험이든 상관 없다고 정말 생각하는지? 경찰에게 필요한 …
04-09
1. 난 성경만 읽고 성경만 말하는 사람에게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 솔직히 그런 사람들 중에는 믿음 없다는 사람들을 쉽사리 정죄하는 사람들도 많다. 성경은 분명 보물이지만 그것에 전인격적으로 반응하고 자신의 삶에 구체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지성 활동에 게으르면 성경의 콘텍스트는 얼마든지 축소-왜곡된다. 

2. 그래서 난 학생들에게 제발 고전도 읽고 전공 공부도 열심히 하라고 독려한다. 성경만 말하는 사람은 겉으론 매우 거룩한 것 같아도 지금 시대의 우상들에 동일하게 연약하다. 큰 소리 칠 수 없다. 

3. 교회 밖만 나오면 지금 시대의 풍조와 인본적 사유에 묶여 포로된 삶을 산다. 세상에서 풍요와 권한까지 생기면 하나님은 치어리더가 되고 겸손은 잃어버린다. 심지어 성경적이지도 않은 권면을 전한다.

3. 믿음 안에서 삶의 능동성과 하나님의 계획하심을 직조시키려면 하늘만 바라보지 말고 자신이 서 있는 땅을 지적으로 의지적으로 성찰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인가.. 헨리 나우웬의 삶과 글은 언제나 내게 감동으로 다가온다. 난 그를 존경한다.

4. 미국에서 푸코와 하버마스 책을 더 읽고 모더니티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정리하고 그걸 기반으로 언어정체성과 언어생태계에 관한 원고를 써볼 계획…
04-09
(자꾸만 눈에 밟혀서 버리지 못하고 다시 묵상하다 옮깁니다. 원문은 2012.12.31. KCCU 예배 주보 기도문입니다. 해 아래 함께 힘드신 모든 분들, 이 글로 위로를 전합니다.) 

회상과 감사의 기도:

1. 아프고 피곤할 때 용기를 주시고, 괴롭고 외로울 때 소망을 주셨고, 일을 주셔서 보람을 갖게 하시며, 가족을 지켜 큰 사고 없게 하시고, 고통 속을 헤엄치면서도 아주 빠지지 않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2. 머리 둘 곳 없었던 주님에 비하면 난방 된 집에 편한 잠자리가 있었고, 외롭게 배신당한 주님에 비하면 못 참을만한 악당도 없었으며, 비난 속에 사신 주님에 비하면 가끔 칭찬을 받은 것도 감사합니다. 
04-09
Chomsky interviewed by EBS.. 인문사회 영역에서 많이 배운 사람일수록 (게다가 그가 크리스쳔이라면 더욱 말할 것도 없죠..) 고통받는 사람에 관심과 책임을 가져야 합니다.. 저는 책임감이 부족하고 겸손이 부족했는데 감사하게도 몇년 전부터 특권의 오용과 멀어지고 있어 참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추운 겨울 이국 땅에서.. 언젠가는 진심으로 누군가를 위해 일할 날을 기다리고 기도합니다. (2013년 1월 16일, 페이스북)
04-09
교양.. 인문학.. 그리고 취업의 문제.. 한국은 이미 대부분의 교양대학에서 TOEIC 과목이 개설되었다.. 미국 뿐 아니라 전 세계의 인문교양 학문이 위축될 듯하다..http://www.youtube.com/watch?v=obpWwFa742Q&feature=youtube_gdata_player (2013년 1월 10일, 페이스북)
04-09
미국도 대학순위경쟁과 신입생유치 부담으로 서류를 조작한 사건이 종종 보도됩니다. ": 대구의 대학에서 총장, 교수, 교직원이 취업률, 정원수를 부풀려 18억 국고보조금을 타내다 무더기 구속..   (2013년 1월 8일, 페이스북, 트위터)
04-09
'나부터 살고 보려는 세상살이'의 압축판, 대학입시. 2013년 새해가 밝았지만 또 다시 지옥같은 입시전쟁은 시작됐습니다. 사교육만 부추기는 입시 현장, 그 생생한 모습을 경향신문이 지면에 담았습니다.  (2013년 1월 7일, 트위터)
04-09
딸이 기숙사로 돌아갈 날이 다가오네요. 딸은 winter break 동안 공부를 하지 않았지만 언제부터인가 저는 별 간섭을 하지 않습니다. 우린 각기 흩어져 지내다 방학동안 다시 만났을 땐 서로에게 위로와 쉼이 필요하거든요. 목표-지향적으로 살기를 포기한 셈이죠. 오늘은 마음도 좋지 않고 약간 민감해져서 아무 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오랜만에 낮잠도 잤습니다. 책을 뒤척이다.. 성인이 된 자녀를 떠나보내는 아빠의 마음을 적어둔 구절이 눈에 밟힙니다.. "부모가 된다는 것은 그런거지요. 나는 그 사람이 없으면 못 살 것 같은데 그 사람은 나 없이도 살 수 있도록 준비시키고, 스스로를 부인함으로써 자아를 실현하는 것.." 좋아하는 사람을 떠나보내는 건 늘 어려운 일입니다. (2013년 1월 5일, 페이스북)
04-09
만 2년째 트위터와 페북을 사용하면서 페북이 더 편해지고 있습니다. 유목적 생활이 계속 되면서 흘러가는 생각의 흐름을 어딘가 빠르게 메모하고 공유할 곳이 필요했지만 사실 아주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흩어져 있는 가족에게 저를 보여주기 위함입니다. 

트위터는 주로 연구와 캠페인이 목적이지만 (물론 모든 트윗이 페북에 연동되어 있지만), 페북은 주로 신앙과 가족에 관한 스토리텔링입니다. 가족과 전화도 하지만 제가 살아가고 알아가고 있는 것을 그 때마다 아주 캐주얼하게 나누고 싶었죠. 물론 글쟁이 아빠/남편의 일상적 글(쓰기)에 대해 가족은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그래도 괜찮습니다. 난 그냥 그들 옆에서 제가 사는 것처럼 글로라도 보여지고 싶습니다. 때로는 페북 프렌드가 제 연애같은 편지의 청중이자 증인이 되어주기도 하구요. 

그런데 낯선 분들에게는 개인적인 스토리를 자꾸 남기는 것이 이상하다고 생각되어서.. 개인적으로 도저히 기억할 수 없는 130여분의 페북 프렌드를 언프렌드로 지웠습니다. 맞게 한 건지 모르겠지만.. 당분간 트위터는 불특정 다수와 제 학자적 신념을 …
04-09
제 연구 분야에서 한국의 여러 정당간 정책 차이를 거의 구분할 수 없는데요.. 요즘 미국에서도 공화당과 민주당의 정책 구분이 쉽지 않아요. Bush-Clinton 정부의 NCLB 정책에 Obama 정부가 약간의 유연함을 허락하긴 했지만 Race to the Top 프로그램 역시 학생점수로 교사를 평가하는 경쟁과 책임 원리의 교육정책엔 공화당이나 민주당이나 차이가 없는 듯합니다.

Obama 대통령이 부자와 가난한 학생들의 학력차를 줄이고 고등학생 졸업율을 높인다는 건 이해가 되는데 한국이 예시로 등장하면서 국제적 경쟁을 위한 인재 양성을 위해 시험성적 기반의 성과로 교사를 해고하거나 포상할 수 있게 한 것은 납득하기 힘듭니다. 일종의 강경책인데 미국의 지금 정황에서 민주당의 신념이라기 보다 정치적 행보란 생각이 듭니다. 

작년 말 35만명 학생을 1주일 동안 집에 묶어둔 시카고 공립학교 교사 파업을 보면 잘 알수 있습니다. 렘 이매누엘 시카고 시장은 학생의 시험성적을 교사의 평가기준으로 무려 40%까지 반영할 계획이었습니다. 파업의 타결될 때에도 시험성적 기반의…
04-09
[기고] 작가들 가슴에 불지르지 말라 / 박범신

"난 어떤 권력에도 줄 안서. 다만 내 소설에 주야장창 줄 설거야. 소설은 뭐든 담아낼 수 있는 큰 그릇이거든...창 너머 햇빛 좋네. 햇빛은 중심 변방 없고 좌우 없고 노인 청년 따로 없으니 참 좋아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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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9
여기 하나 더... 대회와 순위, 경쟁과 시험준비가 횡성한다면 언어(학습)의 속성에 개인의 권리나 정체성을 차분히 반영하기 힘들어요. 언어능숙도는 왜곡되고 과장되면서 상품적 가치 심지어 무기가 되기도 하죠.  (2013년 1월 3일, 페이스북, 트위터)
04-09
전국 영어말하기대회 유아부분 수상자를 배출한 학원의 플랭카드... 어느 동네에서나 볼수 있는 모습이죠.  (2013년 1월 3일, 페이스북, 트위터)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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